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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니 시려요 나아지려면

예술홀릭 2020. 5. 5. 11:46


사람마다 성향이 달라서 어디가 조금 불편하면 되도록 빨리 의사 선생님께 가시는 분들이 있고 참을 수 있을 때 까지 약 등으로 견디다가 치료를 받으시는 분들이 있으실 텐데요. 



그런데 만약 어떤 증상이 자연스럽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나타난 것이라서 이것을 병증으로 보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노화에 따른 것이니 어느 정도 그러려니 적응하고 살아가야 하는 것인지 헷갈리는 경우에는, 행동을 취하는 데 있어서도 분명하게 결정을 못하실 수 있습니다. 



앞니 시려요 증상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찬 음료를 마실 때 찌릿하는 앞니 시려요 증상으로 고통을 겪고 계신데 반해서 적극적으로 이에 대해서 어떤 치료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으신 듯 합니다. 



앞니 시려요 증상에 대한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우리가 온도 변화 등 외부의 자극에 따라 시린 통증을 느끼게 되는 원리는 대개 비슷합니다. 치아의 단면 구조를 보면 이해하면 바탕이 되는 기제에 대해서 좀 더 잘 알 수 있는데요. 치아의 겉표면은 단단한 법랑질에 쌓여 있는데 애나멜 질이라고도 불리는 이 법랑질에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의 자극이나 손상에는 통증을 크게 느끼지 못합니다.




치아 내부 깊숙한 곳에 있는 치수 부분의 신경까지 자극이 닿아야 통증이 일어나는데 법랑질 안 쪽으로 신경과 연결된 상아세관이 분포되어 있는 상아질이 있으며 여기까지 손상이 일어나면 앞니 시려요 등의 치통이 시작되고 만약 치수 신경까지 손상되면 극심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느껴지므로 그렇게 되기 전에 제 때 치과에 가서 필요한 처치를 해 주어야 하는 것이지요. 즉, 여러 가지 이유로 법랑질이 벗겨지고 상아질, 또는 더욱 깊이 치수 신경에 자극이 바로 닿게 되거나 손상이 일어나게 되면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 입니다.



평생을 걸쳐 계속해서 사용하는 치아이기 때문에 세월이 흐름에 따라 어느 정도 법랑질이 마모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지만 이를 가속화 하는 습관이 있다면 한 번 돌아보고 조금씩 바꿔나가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평소에 잘못된 방향으로 양치질을 세게 한다거나 질긴 음식을 즐겨먹는 등 치아에 과한 부담을 주는 경우, 잘 때 이빨을 갈거나 딱딱 부딪히는 경우 등 무의식적으로 치아와 잇몸을 약하게 만드는 습관이 있다면 개선해 주는 것이 좋겠지요. 





이 밖에 치경부 마모증 (치아와 잇몸 사이, V자로 패이면서 닳음) 또는 잇몸 퇴축으로 치아뿌리 부분의 상아질이 그대로 외부로 노출이 되어 앞니 시려요 이유가 되는 경우 등 치과 처치가 따로 필요한 경우에는 보통 약을 도포하거나 그 부위만 치과 재료 (예를 들어 레진 등) 로 때우는 방법을 사용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입니다. 금이 깊이 가는 등 손상이 치수 신경까지 이르러 극심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변성 신경을 끊어내는 신경치료를 통해 통증 및 제반 증상을 없애주고 남아있는 치아 전체를 씌워서 보호해주는 크라운 처치를 해주면 아픈 것이 좀 완화될 것 입니다. 




지금까지 알아본 내용을 바탕으로 앞니 시려요 증상에 대해서 그냥 무심하게 넘어가지 마시고 치과에 내원하여 각자에게 맞는 처치로 도움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