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같은 '치아'라고 해도 앞니와 어금니가 다르고 또 같은 '앞니'라고 해도 윗니와 아랫니가 다르죠. 생김새와 기능도 각기 다를 뿐 아니라 위치가 다르니 힘을 받는 정도, 보이는 정도, 관리 난이도 등 여러 가지가 다를 수밖에 없겠는데요. 사랑니 같은 경우도 윗사랑니와 아랫사랑니가 다릅니다.
사실 사랑니와 관련해서는 각 환자마다 케이스가 모두 다 다르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상황마다 이슈들이 다양한데요. 맹출 상황만 놓고 생각해봐도 아예 없어서 처음부터 나지 않는 사람부터 날 때 별다른 문제없이 제대로 나와서 크게 아프지 않은 사람이 있는 반면 또 나오기 전부터 잇몸은 물론 한 쪽 뺨과 목까지 부어오르고 통증이 극심한 사람까지 케이스가 다 제각각입니다. 만약 문제가 생겨서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는 까다로운 과정을 포함할 수 있기 때문에 경험 많은 담당의에게 맡기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예를 들어 아래사랑니발치 같은 경우에는 근처 하치조 신경을 건드리지 않고 발치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기술력을 필요로 합니다.
사람의 치아 중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사랑니는 자리를 잡을 때부터 공간이 부족해서 비스듬하게 또는 완전히 옆으로 누운 채로 매복되어 있기도 하고 맹출이 되어도 머리 일부분이 잇몸뼈 속에 묻히는 등 제대로 나오기가 어렵습니다. 이 밖에도 위치상 칫솔이 잘 닿지 않아 관리가 힘들고 썩기 쉬우며 바로 앞에 어금니와의 사이에 음식물이 끼면 충치 및 잇몸 질환이 발생할 우려가 높아 아래사랑니발치 를 고려해야 하지요.
또한 삐뚤게 자라나서 옆 치아 또는 턱 뼈에 비스듬한 방향으로 지속적인 압력을 주어 치열이 쓰러지게 하거나 이뿌리가 약해지게 만드는 등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경우와 같이 여러 정황상 구강 건강을 위해 아래사랑니발치 가 꼭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면 발치를 진행해야 하는 것이지요.
사랑니는 원래 제 3 대구치라 하여 뿌리가 크고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있으며 크기가 크고 튼튼한 치아이기 때문에 발치 시에도 상당히 힘이 들고 복잡할 수 있는데요. 특히 아래사랑니발치 의 경우 말씀드린 대로 하치조 신경과 밀접할 수 있어 굉장한 주의력과 섬세한 기술력을 요하지요. 이렇듯 아래사랑니발치 는 쉽지 않은 고난이도의 치과 진료인 만큼 꼭 경험이 풍부하고 뛰어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담당의에게 맡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랑니를 발치해야 한다는 진단을 들으면 먼저 두려운 마음이 드는 것이 인지상정이죠. 특히 아래사랑니발치 의 경우 더욱 신경이 쓰일 것 같네요. 그러나 살펴본 것처럼 사랑니가 썩었거나 인접 치아를 썩게 하고 잇몸 질환을 발생시키거나 턱뼈 등에 무리를 주는 등 계속해서 문제를 일으킨다면 당연히 발치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때 경험이 많고 뛰어난 테크닉을 가지고 있는 담당의를 신중하게 선택하여 서로 충분한 상의를 통해 무리하지 않게 진행한다면 무서움을 줄이고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발치 처치를 받을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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