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치과 콤비치과

치주염 자가진단 거기서 그치지 말고

예술홀릭 2019. 9. 17. 11:41


치과를 찾는 이유로 대부분 충치부터 떠올리기 십상이나 의외로 치과 진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치은염, 치주염과 같은 잇몸 관련 질환에 대한 처치 내용입니다. 치은염 (잇몸염증)이 좀 더 발전한 것이 치주염 (잇몸과 잇몸뼈까지 염증이 번진것) 인데, 잇몸질환 진행단계를 보면서 치주염 자가진단 을 해봤을 때 치주염의 경우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증상을 넘어서 눌러보았을때 잇몸이 단단하지 않고 고름이 나오거나 냄새가 심하게 나며 치아까지 흔들리는 증상을 보입니다



이러한 잇몸 질환의 원인은 대부분 구강 위생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은 데 있는데요. 입속 세균막인 플라그(=치태)에 음식물찌꺼기 등이 붙어 딱딱해지면(=치석) 평소의 칫솔질로는 잘 제거되지 않게 되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치석에 세균이 더욱 엉겨 붙어 번식하게 되면서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구강 위생을 위해 치석을 물리적으로 잇몸에서 떼어내는 스케일링 처치를 주기적으로 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구강에 서식하는 300종을 넘는 세균이 음식물 찌꺼기와 엉겨 붙어 형성한 치태에는 1억 마리 이상의 세균이 존재하게 되며 이러한 세균들이 분비한 독소가 치주조직까지 침투하면 잇몸과 잇몸뼈를 손상시키고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지요.  



이러한 치주염의 원인으로 이렇게 치석으로 인한 것, 즉 충치나 잇몸염증에서 비롯된 세균성 치주 손실 말고 다른 원인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사랑니 관련 케이스입니다. 어금니 안쪽으로 사랑니가 잇몸뼈 안쪽에 묻힌 채 비스듬히 자라나 삐뚤어진 방향으로 압력을 행사한다면 잇몸이 붓고 피가 날 수 있는 것이지요. 누운사랑니의 경우 머리 부분만 조금 맹출되면 인접 어금니와 붙은 면을 중심으로 썩기 쉬운데, 이런 경우에도 치주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깊은 입 안쪽으로 불편감이 있거나 볼, 턱 등이 붓는다 싶으면 치주염 자가진단 에 그치지 말고 바로 치과로 가서 꼼꼼하게 점검을 받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통계적으로 40세 이상 성인의 80~90% 가 앓고 있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 바로 이러한 잇몸질환인데, 업무 때문에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자기 자신을 위한 시간을 내기 힘들어서 잇몸이 아파도 참고 넘어가기 일쑤이지요. 특히나 잇몸병은 아팠다가 나아졌다가 해서 무심하게 넘어가기 쉬운데 아무리 바빠도 자각증상이 있을 때 치주염 자가진단 을 해보고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는 증상이 지속되었거나 뭘 먹을 때 불편감이 있어왔다면 더 늦기 전에 구강 건강부터 챙기는 게 좋겠네요. 무엇이든 잃기 전에는 그 소중함을 알기 힘든 법이긴 하지만 건강은 한 번 잃으면 더욱 되돌리기 힘드니 잇몸이 아프다 불편하다 하면 바로 치.과 의사를 찾아가서 제 때 적합한 치.료를 받으셨으면 합니다. 특히 구강 질환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더욱 병증이 깊어지는 속도가 빨라져 나중에는 치료가 훨씬 힘들어 질 수 있으니 자각 증상이 있을 때 되도록 빨리 치과로 내원하실 필요가 있겠지요. ​​​​​​초기 치주염은 스케일링 만으로도 많이 호전되어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는 증상이 사라질 수 있지만 만약 적절한 치료가 되지 않은 채로 많은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심해지고 고름이 나거나 치아까지 흔들리는 등 병증이 진행되어 결국 치아를 상실하고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 상황까지 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 꼭 자각증.상이 있을 때 시기를 놓치지 말고 치과를 방문하도록 하세요. 아무래도 간헐적인 증상 때문에 조기대응이 힘들다면 ​​​​치은염의 원인에 대해 생각하고 평소에 정기적인 점검과 스케일링 치료로 초기 대처 내지 적극적으로 예방하려는 습관을 들이시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