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에서 피가나요 심각한건 아니겠죠
자신에게 흔한 일이라고 해서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도 흔한 일인가 하는 것은 좀 다른 문제입니다. 또한 자신에게 흔한 일이라면 무심해 질 수 있는 부분도 있는데 병증과 관련된 일이라면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잇몸에서 피가나요 상황을 생각해 보면,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양치질을 하는데 잇몸에서 피가 날 수도 있고 그러다가 낫기도 한 경험을 해 보신 적이 있을 것 입니다.
일시적으로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일은 잇몸 질환과 관련이 있다기 보다는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면역력이 떨어져서 일어나는 현상이며 얼마 지나지 않아 회복이 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젊었을 때는 전혀 그렇지 않다가 30대 후반~40대 들어서면서 부터 피곤할 때 부쩍 이런 경우가 생기기도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잇몸 관리를 더욱 철저하게 해 줄 필요가 있겠는데요.
그러나 잇몸에서 피가나요 상황이 매일 반복이 되거나 비교적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오래 지속이 되어 불편하다면 무심하게 넘어갈 일이 아니라 다른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 보셔야 할 것 입니다.
당연히 잇몸 염증을 먼저 의심해 보셔야 하고, 또한 보철물 관리 등 관련 포인트들을 다각도로 분석해 보실 필요가 있겠으며 보다 정확한 원인을 찾고 그에 맞는 처치를 해 주기 위해서는 되도록 빠르게 치과로 내원하여 검진부터 받아보셔야 할 것 입니다.
잇몸 질환은 초기에는 언급했던 일시적인 증상과 일견 비슷하게 보이기도 하고 또한 통증이 있었다가 나아지는 간헐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조금 두고 보다가 치과에 가야겠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이러다가 치료 시기를 놓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구강 질환 같은 경우는 한 번 진행이 되면 자연적으로 낫지는 않으며 시간이 흐를 수록 상황이 점점 더 빠르게 나빠지는 경향이 있으니 초기에 제대로 된 대응을 해 줘야 하는 것인데요.
잇몸에서 피가나요 증상은 초기 잇몸 질환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인데 스케일링 처치 만으로도 잇몸 출혈이나 잇몸 부음 등의 증상은 많이 완화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스케일링 처치를 받아주는 것은 구강 질환의 예방법으로서 뿐 아니라 초기 대처법으로서도 큰 의미를 갖습니다. 평소에 양치질을 잘 해 준다고 해도 딱딱하게 굳은 치석은 잘 제거되지 않으며 이러한 치석이 세균의 온상이 되어 대부분의 구강 질환에 있어서도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스케일링 처치는 구강 건강 유지에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1년에 한 번 건강보험 혜택으로 보다 부담을 줄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니 정기적인 관리에 힘써 주신다면 잇몸에서 피가나요 상황이 크게 진행되기 전에 조기 대응할 수 있고 또한 혹시 모를 다른 병증에 대해서도 예방이 가능하겠습니다.
보통 구강 건강이라고 하면 치아에만 집중하고 잇몸에 대해서는 잘 생각을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잇몸에서 피가나요 상황에 대해서 주의해야겠다고 인식하고 있지 못했던 분들이라도 이번 기회에 잇몸질환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 보시고 만약 잇몸 염증이 심해지면 치아를 받치고 있는 치조골까지 손상이 이어져서 멀쩡한 치아가 흔들리고 뽑힐 수 있으니 꼭 제 때 치료를 받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