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니 살짝 깨짐 당황스러울 때
우리 신체의 세포는 손상을 입었을 때 자율적으로 회복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피부를 생각해 보면, 넘어져서 약간 까지거나 다쳤을 때 피가 멈추고 딱지가 앉은 다음에 새 살이 돋는 식으로 몇 주 정도 안으로 자가치유가 됩니다. 그러나 치아는 그렇지 않으며 예를 들어 법랑질이 깨지는 등 한 번 문제가 발생하면 자연적으로 이전으로 되돌아가지는 않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우리의 치아는 아시다시피 유치가 영구치로 바뀌고 나서는 새롭게 교체되지도 않기 때문에 타고난 영구치를 보다 오랜 기간 동안 건강하고 아름답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잘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예를 들어서 앞니 살짝 깨짐 등이 발생했을 때 되도록 빠르게 치과로 내원하여 필요한 처치를 받아서 이를 수복해 주는 것이 중요할 것 입니다.
물론 아주 살짝 깨진 것이라서 아무런 조치를 취해 줄 필요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혹시 단면이 뾰족한 경우 입 안에 상처가 날 수 있으니 그 부분만 조금 갈아주는 정도로 필요한 처치가 끝날 것 입니다. 그러나 일단 현재 상황이 어떤지 면밀하게 진단을 해 봐야 하며 겉으로 보기에 크게 문제가 없고 앞니 살짝 깨짐 만 있다고 해도 추후 약해진 부분을 중심으로 내부 손상이 깊어지거나 변색, 충치 등이 일어날 수 있으니 치과로 내원하여 정확하게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앞니는 사람이 입을 벌렸을 때 가장 눈에 잘 띄는 치아다 보니 앞니에 문제가 생기면 아무래도 당황하기 마련이며, 수복시 기능성과 함께 심미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앞니 살짝 깨짐 이 일어난 경우에는 레진을 통해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수복이 가능할 것인데, 충치 치료시 이 때우는 재료로 많이 쓰이는 레진은 치아 색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레진으로 때우기에 손상 범위가 넓은 경우에는 라미네이트 시술을 통해서 수복을 합니다. 라미네이트 는 아시다시피 치아의 앞면을 조금 삭제하고 위에 얇은 도자기 판을 붙여서 단기간에 희고 고른 치아로 바꿔주는 치아 성형술 입니다. 만약 앞니 살짝 깨짐 시 라미네이트 시술로도 부족하다면 올세라믹 처치를 통해 손상 부위를 깨끗하게 치료하고 남은 자연 치아 전체를 감싸서 보호해 주는 방식을 택할 수 있습니다.
앞니가 깨지는 일이 얼마나 일어나려나 싶지만 사실 누군가와 부딪히는 등의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아니라고 해도 딱딱한 것을 잘못 씹어서 앞니 살짝 깨짐 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원래 치아에 충치 등이 진행중이었기 때문에 충격에 비해서 손상이 크게 가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늘 구강 질환에 대해서 제 때 치료를 받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바람직할 것 입니다.
업무가 많이 바빠서 시기를 늦추게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 만큼 평소에 치통이 없을 때도 정기적으로 치과에 들러서 검진 및 스케일링 처치를 통해 구강 위생을 청결하게 유지해 주고 혹시나 구강 질환이 진행 중이지는 않은지,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살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을 바탕으로 앞니 살짝 깨짐 이 발생했을 때 너무 놀라지 마시고 바로 치과로 내원하셔서 상황을 꼼꼼하게 살펴보시고 그에 따른 처치를 받아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