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 준비를 할 때 보통 씻고 거울을 보면서 머리나 옷매무새 등을 점검하시지요? 사실 평소와 다를 바가 없는 모습이라면 크게 신경 쓰시지 않을 듯하나 어느 한 부분이 눈으로 보기에도 조금 달라 보인다면 뭐지 싶어서 들여다보고 눌러보고 하시지 않을까 합니다.
만약에 어디가 부어올랐다 또는 상처가 있거나 색깔이 달라 보인다면 그 원인을 찾고 올바른 대처를 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앞니 잇몸 염증 상황을 생각해 볼까요? 잇몸 질환의 경우에는 해당 부위 주변으로 통증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잠깐 아팠다가 압박이 없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자각 증상에만 의존을 할 수는 없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아마도 통증이 있었다면 신경을 쓰시고 시간 내서 치과에 가야지 생각하셨을 수 있는 반면에 크게 불편함은 없었는데 눈으로 보기에 앞니 잇몸 이 동그랗게 부풀어 올랐거나 노랗게 뾰루지처럼 튀어나온 부분이 보인다면 걱정이 들 수도 있을 텐데 정확한 원인을 찾고 그에 따른 치료를 해 주려면 먼저 치과로 가서 꼼꼼하게 검사를 받아보고 알맞은 치료를 해 줘야 할 것입니다.
앞니 잇몸 염증 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잇몸 질환 으로 인한 염증, 즉 치은염(잇몸에만 염증이 있음), 치주염(치아를 받쳐주는 치주 조직까지 염증이 번짐) 등으로 앞니 잇몸 염증 이 생긴 경우를 제일 먼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고, 그 밖에 충치가 심해져서 신경과 혈관이 분포하고 있는 내수 부분까지 손상이 일어났거나 앞니 보철물 관리 소홀로 인해 잇몸에 염증이 일어난 경우 등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혹시 코 밑 인중 부분 주변을 손으로 눌러 보았을 때 통증이 느껴지신다면 급성 앞니 잇몸 염증 증상일 수 있는데 자세한 상황은 환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급성질환의 경우 앞니의 근막 공간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통증이 심해지고 잇몸이 부어오르며 만성질환인 경우 말씀드린 것처럼 염증이 부어올랐다가 가라앉으면서 간헐적으로 통증이 반복되곤 합니다.
이렇게 통증이 지속적이지 않아서 나아졌나 생각하거나 예전에도 이러다가 괜찮아졌지 하면서 막연하게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을 생각하면서 무심하게 넘어가지 말고 초기에 치과로 가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앞니 잇몸 염증 등 모든 구강 질환은 한 번 발병하면 자연적으로 낫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병증이 깊어지기 전에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필요하며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진통제 등을 먹고 참기 보다는 바로 치과로 가서 정확하게 검진을 받고 치료를 해 주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자세한 치료는 환자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나 보통 잇몸약이나 스케일링 처치 등을 통해 먼저 앞니 잇몸 염증을 어느 정도 가라앉혀 주고 나서 필요하다면 신경 치료 및 보철물 재시술 등을 무리하지 않게 해 주는 방향으로 진행이 될 것이며 앞니 잇몸염증 소견이 없어지면서 차차 건강한 잇몸뼈가 재생되는 것을 x-ray 등 사진을 통해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니 너무 겁먹을 필요 없이 내원하셔서 필요한 치료 받으셨으면 합니다.
업무가 너무 바쁘면 아무래도 제 때 제대로 된 대응을 하기 힘드실 수 있는데 그런 분들은 평소에 본인이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때 스케줄을 빼서 치과에 내원하여 정기 검진 및 스케일링 처치를 해 주면 조기 치료 및 예방이 되어 구강 건강 전체를 위해 훨씬 좋은 습관이 될 수 있으니 이를 염두에 두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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